[고창=컬처GB신문]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고창갯벌을 배경으로 한 ‘제9회 고창 하전 바지락 오감체험 페스티벌’이 오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고창군 하전어촌체험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고창군이 주최하고 하전바지락축제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특산물인 바지락을 매개로 다양한 생태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를 선보인다.
하전마을은 전국 최대 규모의 바지락 생산지로, 5월 제철을 맞아 살이 오르고 식감이 우수한 바지락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했다. 축제는 세계적으로 보존 가치를 인정받은 고창갯벌의 생태적 특성과 수산 자원을 결합하여 방문객에게 체험과 소비의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 수산물 축제로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인 조개 캐기 체험은 매일 오전 9시부터 현장 접수를 시작하며, 갯벌 이용 시간은 최대 1시간 30분으로 제한된다. 체험비는 성인 1만 2,000원, 청소년 1만 원, 유아(만 4세부터) 8,000원이며, 사전 예약은 이미 마감되어 매일 선착순 200명에 한해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또한 5월 2일 오전 11시에는 갯벌 퍼레이드와 보물찾기가 진행되며, 사전 예약 시 노쇼 방지를 위한 예약금 1,000원을 내야 한다.
부대행사로는 장어와 향어를 무료로 잡아 가져갈 수 있는 체험이 매일 2회 운영되며, 5월 2일에는 요리 유튜버 ‘승우아빠’가 진행 및 심사를 맡은 ‘사차원 요리사 라이브’ 맛 대결이 펼쳐진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고바락 골든벨’은 5월 3일 오후 1시 30분에 개최되나, 시스템 오류로 인한 기존 신청자의 연락처 누락으로 재접수가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총상금 100만 원 규모의 숏폼 콘테스트와 인디밴드 공연, 블루카본 놀이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장 내 샤워장에는 일반 비누만 비치되어 있어 수건과 여벌 옷 등 개인용품은 방문객이 직접 지참해야 하며, 온수 사용은 가능하나 세탁은 금지된다. 갯벌 체험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갯벌 트랙터 2대가 40분 간격으로 수시 운행되며, 안전을 위해 탑승 정원은 회당 60명으로 제한된다. 현장 결제 시 카드와 현금 모두 사용 가능하다.
고창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고창갯벌과 하전 바지락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수산물의 판로 확보 및 관광객 유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축제 기간 내 운영되는 수산물 직거래 장터에서는 할인된 가격으로 바지락을 구매할 수 있다.
본지는 단순한 소식 전달을 넘어, 문화 현장의 기획 구조와 실무적 운영 방식을 세밀하게 기록함으로써 지역 문화 자산의 기초 자료를 보존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둡니다.